삼성생명 라이프놀로지랩 3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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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길고 긴 프로젝트가 끝났다.저번 학기 수업을 듣던 중 운이 좋게도 교수님께서 이번 수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김에 삼성생명 라이프놀로지랩까지 함께 진행해보자고 제안해주셔서, 약 3월부터 9월까지 꽤 긴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3월부터 시작해서 9월 15일 최종 데모데이까지였으니, 돌이켜보면 정말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KAIST, 한양대까지 총 5개의 학교에서 참여하고, 약 40개의 팀이 함께하는 프로젝트라 처음에는 생각보다 규모가 상당히 크다고 느껴졌다. 그만큼 잘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고, 다른 학교의 팀들은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올지, 우리는 과연 잘할 수 있을지 하는 걱정도 꽤 많이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어찌저찌 하나씩 해나가다 보니 어느새 ..
하네스(Harness) : AI에게도 일하는 환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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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UXUI 리뷰
요즘 AI에게 화면을 만들어달라고 하는 일은 꽤 자연스러워졌다. 간단한 프로토타입부터 실제 서비스에 들어갈 만한 UI까지, 몇 마디 설명만으로 결과물을 만들어준다. 처음에는 이 정도면 디자이너가 하던 일을 상당 부분 대신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막상 여러 번 사용해보면 조금 다른 문제가 보인다. 분명 같은 서비스에 만들어달라고 했는데 결과가 매번 달라지고, 처음에는 그럴듯했던 화면이 실제 제품에 붙이려고 하면 어딘가 어색하다. 기존 디자인 시스템과 맞지 않거나, 이미 서비스에 있는 패턴을 두고 새로운 UI를 만들어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프롬프트에 조건을 하나씩 더 붙인다. “기존 컴포넌트를 사용해줘.” “우리 서비스의 디자인을 따라줘.” “불필요한 요소는 만들지 마.” 그런데 다음 작업에서..
UX Korea 2026 : AI가 디자인하는 시대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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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UX 이론
다크모드 버그가 있어서 다크모드인 분은 우측아래의 [달 아이콘]을 눌러 화이트 모드로 읽어주세요!AI가 디자인하는 시대, 디자이너는 무엇을 디자인하는가?최근에 기회가 되어 UX Korea 2026 Fall 컨퍼런스에 다녀오게 되었다.이번 컨퍼런스는 「인터페이스를 넘어 인텐트(Intent)로: AI와 디자이너가 함께 만드는 공존의 UX」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었다. AI가 단순히 디자인을 도와주는 도구를 넘어, 이제는 직접 화면을 만들고 코드를 작성하고 나아가 하나의 작업을 수행하는 시대가 되면서 디자이너와 AI가 어떤 방식으로 함께 일하게 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도 요즘 UX와 AI에 대한 글이나 사례를 찾아보면서 비슷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기 때문에, 여러 관점에..
UXUI 스터디 사이트 'NOTE:D' 개발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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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과거 나는 약 2년 정도 같은 직무의 분과 함께 UXUI 관련해서 스터디를 진행했다.서로 관심있는 분야 공부해서 글로 정리하고 매주 주말에 만나서 토론하는 형식의 스터디를 했었는데,최근에 대학원에서 수업을 들으랴.... 연구과제하랴.... 여러가지를 바쁘게 병행하느라 UX관련 스터디를 하지 못했다...다행히도(?) 같은 스터디원분도 계속 야근하시고 바쁘셔서 서로 미루고 미루다 약 4달정도 스터디를 하지 못했다. ㅋㅋㅋㅋㅜㅜㅜ진짜 다음 달부터는 진짜다 진짜하자 이렇게 계속 미루다보니까 절대 둘 다 안정되지 않을 것같아 새로운 방법을 고안해내고자 했다. 여태까지 했던 스터디를 끊기엔 너무 아깝기도 하고 이렇게라도 강제성이 주어지지않으면 공부를 게을리 하기에... 한 일주일간 생각을 곰곰이 했다. 스터디가 ..
[UXUI 리뷰] 개인화는 정말 좋은 UX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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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UXUI 리뷰
개인화는 정말 좋은 UX일까?요즘 UX 아티클을 읽다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개인화(Personalization)'다. 유튜브는 내가 좋아할 영상을 골라주고, 쿠팡은 내가 살 것 같은 상품을 먼저 보여주고, 스포티파이는 내 취향의 플레이리스트를 매주 만들어준다. 개인화는 이제 좋은 UX의 기본값처럼 여겨진다.그런데 문득 궁금해졌다. 개인화는 정말 좋기만 한 걸까? 나를 잘 아는 서비스는 언제나 나에게 이로운 걸까? 이번 글에서는 개인화의 양면을 실제 사례와 함께 들여다보려고 한다. 개인화는 원래 너무 좋은 아이디어였다개인화가 왜 생겼는지부터 생각해보자. 인터넷에는 콘텐츠가 너무 많다. 유튜브에는 1분마다 수백 시간 분량의 영상이 업로드되고, 넷플릭스에는 평생 봐도 다 못 볼 작품..
[UX] 2026 iF 디자인 트렌드 리포트 핵심 정리: 인간다움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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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UXUI 리뷰
2026 iF 디자인 트렌드 리포트 핵심 정리디자인은 왜 ‘반대 방향’으로 동시에 움직이는가iF 디자인 트렌드 리포트 2026을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트렌드를 설명하는 방식 자체가 다르다는 점이다. 보통 트렌드 리포트는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간다”는 식으로 하나의 흐름을 제시하는데, 이번 리포트는 오히려 그 반대로 접근한다. 모든 변화는 하나의 방향으로만 진행되지 않고, 반드시 그에 대한 반작용이 함께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디자인은 이 두 흐름이 충돌하는 지점에서 만들어진다고 설명한다. 이 관점으로 보면 UX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도 훨씬 명확하게 이해된다.UX는 왜 점점 서로 닮아가고 있는가Age of Average vs Recoupling Design요즘 앱이나 서비스를 ..
[UX] Emotional Design에서 Lifestyle UX까지: 가전 UX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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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UX 이론
기능을 넘어서,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다- 감성 인터랙션과 UX의 진화요즘 가전을 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변화가 보인다.이제 제품은 단순히 “잘 작동하는가”를 넘어서, 사용자의 삶과 취향을 어떻게 표현하는가를 고민하기 시작했다.과거의 가전이 효율성과 성능 중심이었다면, 지금의 가전은 점점 라이프스타일 오브젝트로 변하고 있다. 단순히 “공기를 깨끗하게 해준다”, “영상을 보여준다”, “음식을 보관한다”를 넘어서 이제 제품은 질문을 던진다."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고있는가?" 이 변화는 우연이 아니다. UX가 발전해온 흐름 속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한 단계라고 볼 수 있다. UX는 왜 ‘감성’과 ‘라이프스타일’로 확장되고 있는가이 변화를 이해하려면 먼저 UX의 흐름을 볼 필요가 있다. 초기의 UX는 철저하게 기능..
[UX] 문화와 사고 체계 (Holistic vs Analytic Cognition) : 동과서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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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UX 이론
UX를 공부하다 보면 한 번쯤 마주치는 질문이 있다. “같은 화면을 보고도 왜 반응이 다를까?”그 출발점에 있는 연구 흐름이 바로 문화와 사고체계에 관한 인지 연구,즉 Holistic vs Analytic Cognition이다. EBS 다큐프라임 동과 서에서 소개된 장면이다.세 가지 제시:원숭이 (Monkey)팬더 (Panda)바나나 (Banana)결과:동양인 → 원숭이–바나나서양인 → 원숭이–팬더왜 이런 차이가 날까?동양인은 “원숭이는 바나나를 먹는다”라는 관계를 본다.서양인은 “원숭이와 팬더는 동물이다”라는 범주를 본다.이 차이를 설명하는 것이 바로 Holistic vs Analytic cognition 연구다. Holistic vs Analytic cognition?Holistic Cogniti..
[UXUI 리뷰] XR UX 패러다임의 전환과 AI Glass ‘최소 간섭 U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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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UXUI 리뷰
스마트폰 이후의 디바이스는 무엇일까?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메시지를 읽기 위해, 길을 찾기 위해 스마트폰을 꺼낸다.하지만 이 모든 행동에는 공통점이 있다. 하던 일을 멈추고, 화면을 바라봐야 한다는 점이다.기술은 점점 더 똑똑해졌지만, UX는 여전히 사용자의 주의를 끊어내는 방식에 머물러 있다.이 지점에서 빅테크 기업들은 하나의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다.“화면을 보지 않아도 되는 UX는 가능할까?” 이 질문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XR UX다. XR UX는 무엇을 다루는 UX일까?XR UX는 가상(VR), 혼합(MR), 증강(AR)을 포괄하는 확장현실 환경에서 사용자의 지각·행동·맥락을 중심으로 경험을 설계하는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의미한다. 중요한 점은 XR UX가 새로운 디바이..
[UX] 프로토타이핑 (Prototyping) : 아이디어를 검증 가능한 경험으로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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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UX 이론
디자인프로세스에서 결과물을 만들기 전 다들 프로로타이핑이라는 것을 할 것이다. 통용적으로 결과물을 예측하여 미리 만들어보는 모델이나 샘플을 생각할텐데, 이 방식이 다양해서 이번엔 프로토타이핑에 대해 가볍게 살펴보려한다. Prototyping 이란?프로토타이핑(Prototyping)은 아이디어나 설계안을 실제 서비스처럼 구현하여 사용자 반응, 사용성, 문제점을 사전에 검증하기 위한 방법이다. 완성된 제품 이전 단계에서 빠른 실험과 반복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UX 프로세스이다. 즉, 조기에 테스트하여 결과물을 예측가능하게 하여 실패율을 줄이고 결과적으로 총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면서도 퀄리티를 높이는 것이다. Prototype의 Horizontal과 VerticalHorizontal Prototype : 넓고..